얼마전 '부전시장'으로의 맛집여행에 이어
오늘은 북구*사상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구포시장'으로
맛집여행합니다.
'구포시장'은 3, 8일 5일장으로
당일은 장날은 아니지만
장날의 생동감 보다
(장날 아닌) 재래시장의 평상시 한적함과 조촐함을
맛보러 무작정 gogo~
'오렌지쥬스10밧'의 맛집여행
## 해당 사진과 글은 (저)개인적인 맛의 평가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맛집에 대한 정답은 개개인에게 돌리겠습니다 ## '오렌지쥬스10밧 맛집여행'은 "가격 싸고 맛있는 맛집"이 최고의 맛집이라고, 가격 비싼 음식은 비싼 재료와 좋은 환경에서 먹으니 당연히 맛있겠죠?! 태국에 있을때 텐밧(당시 환율 270원)이라는 최소금액으로 몇천밧하는 레스토랑 음식보다 길거리 10밧짜리 오렌지쥬스가 가격대비 더 맛났던 기억에,, 지금껏 '텐밧'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듯이 싸면서 맛있는 숨은 맛집을 찾아 텐밧은 앞으로도 숨바꼭질 계속~ing
[ 구포시장 ] 몇군데 남지않은 재래시장으로의 맛집여행(2)
' 구포시장 ' 그 나라에 대해서 최단시간에 알고 싶다면 시장으로 가 보라는 말이 있다. 시장 중에서도 재래시장으로의 여행은 그 곳 사람들의 먹거리, 관심거리, 화폐의 가치, 국민성 등 다양한 것들을 보고, 듣고, 맛보고, 경험할수 있다. 그래서 재래시장의 장터는 추억의 거울, 식당, 직장, 삶, 놀이터, 격투기의 사각 링처럼 각자에게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느끼게 한다. 나에게 재래시장으로의 여행은 마른 사막속 오아시스처럼 일상의 건조함을 잠시 잊어버리고 가까운 곳으로의 일탈 여행이 된다. 얼마전 '부전시장'으로의 맛집여행에 이어 오늘은 북구*사상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구포시장'으로 맛집여행합니다. '구포시장'은 3, 8일 5일장으로 당일은 장날은 아니지만
장날의 생동감 보다
(장날 아닌) 재래시장의 평상시 한적함과 조촐함을
맛보러 무작정 gogo~
'구포시장' 역시도
현대식과 재래식이 공존하는
아날로그스러운 생선가게
재래시장스러운 채소가게
나나스께처럼 쯔께모노스러운 반찬도
1팩 2천원, 3팩 5천원의 반찬가게도 있습니다.
재래시장도 식후경
아련한 추억속,, 번잡한 재래시장으로
옛~ 엄마, 할매 치마폭 잡고 따라 나서던 나만의 가장 큰 이유
옛~ 추억속,, 엄마 무릎에 앉아
순대 몇조각, 재래시장속 빵집의 흑빵 한점이 행복이었다면
지금은 3천원의 편육에 소주한잔으로 그때의 행복을 맛보려 합니다.
재래식스러운 먹거리들
소머리국밥의 소머리살
뼈있는 닭발, 돼지껍데기 그리고 내장국밥의 부속물
3천원의 재래시장스러운 수제비 맛봅니다.
특별히 맛나지 않지만 투박한 재래시장의 맛
재래시장속 선지국밥도 맛봅니다.
옛~ 추억속,, 엄마, 할매 큰맘 먹고
선지국밥 한그릇에 나랑 엄마랑 나눠 먹던
넉넉하지 못했지만 선지국밥 한그릇에 행복해 하던, 그때의 기억들을 추억하며,,
전체적으로 '부전시장'보다 풍성하고 저렴하지 않지만
한 도시락 '만원' 정겨운 take-out 모듬회가 있는
2011년 5월 '구포시장'
요런 부분도 공존하는 2011년 5월 '구포시장'
각자의 취향이 있기에
(개인적으로 단고기 즐겨하지 않지만)
bad와 nice가 아닌 different의 접근으로,,
내 마음속 재래시장은 아직도,, 흑백사진처럼
아련한 기억이 있고 작은 행복이 있었던 추억의 거울입니다.
사람 냄세나고 생동감 넘치는
재래시장속 풍경에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는
'오렌지쥬스10밧'의 맛집여행이었습니다.
없는것 없는 대형마트도 좋지만
시장으로 여행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여러분들도 가까운 재래시장으로 여행하시길 빌께요~
우리 주위에 항상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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