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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동] 저렴하고 맛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섬"

오렌지쥬스10밧 2010. 3. 3. 17:33

 

"오렌지쥬스10밧"의 맛집여행기

 

 

## 해당사진과 글은 (저)개인적인 맛의평가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맛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에게 돌리겠습니다 ## 

 

---- 모든 이들에게 만족되는 맛집을 찾는게 영원한 숙제인듯 합니다.

그리고 맛집에 대한 추천이든,,, 비추천,,, 면피등,,,

비록 '맛집여행기' 라는 테마로 글을 올리지만 항상 맛집만 올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글과 사진 속에서 각자의 정답을 찾기 바랍니다. ^^ ----

 

경기가 어려워,,,

삶이 힘들고 지갑도 빠듯하지만

맛난 음식 먹고 화이팅해요 ^^

 

오렌지쥬스10밧 맛집여행 모티브는

"가격 싸고 맛있는 맛집"이 최고의 맛집이라고,,,

가격 비싼 음식은 비싼 재료와 좋은 환경에서 먹으니 당연히 맛있겠죠?! ^^;;

태국에 있을때 텐밧(270원)이라는 최소금액으로

몇천밧하는 레스토랑 음식보다 길거리 10밧짜리 오렌지쥬스가

가격대비 더 맛났던 기억에,,, 지금껏 텐밧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듯이

싸면서 맛있는 맛집을 찾아 텐밧은 앞으로 숨바꼭질 계속~ing ^^;;

 

 

 [대연동] 저렴하고 맛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섬",,, 직접 맛보기 위해

대연동으로 맛집여행합니다.

 

위치 설명이 애매합니다. 텐밧은 부경대 정문 맞은편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서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보니 섬이라는 하얀 간판을 보고 찾습니다.

 

테이블 8~10개 정도로

생각보단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손님으로 시끌시끌합니다. 다행이 두 테이블 정도 비어있습니다. ^^

 

기본음식 깔끔합니다.

리필도 가능한듯,,

 

 

해산물로 내어오는 음식인데,,

가격 상당히 착합니다.

 

 

옆테이블을 보니 큼직한 통삼치구이 먹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

우리는 다양한 생선을 맛보기 위해

생선모듬구이 (1만원) 주문합니다.

 

생선모듬구이 주문이 2개가 빌려있다고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합니다. ㅠㅠ

음식 기다리는 시간에 텐밧 애플 아이폰이랑

일행의 삼성 옴니아 비교체험합니다.

서로 자신의 것이 좋다고 자랑질입니다 ㅎㅎ

 

주문받는 동시에 해산물을 조리하니,,, 원래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걸리는 음식이,,, 주문이 빌리니 더욱더 늦게 나옵니다.

그래도 맛난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수 있으니 찬찬히 기다리는게 맞는듯,,,

그런 기다림이 싫다면,,,

큰 조리시설에 만들어 내는 사람도 많은 크고 비싼 음식점에서 먹던지

저렴하지만 대부분 반완성된 체인,,(만구 텐밧의 생각 ^^;;)혼이 빠진 음식을 먹어야,,,

기본음식에 소주2병을 비울때쯤 함께했던 일행이

왜이렇게 늦게 나오냐며 종업원을 재촉합니다.

텐밧이 "종업원도 바쁘고 짜증나는데 자꾸 기분나쁘게 재촉하면

니 음식에 손가락 집어 넣을수도 있다 ㅎㅎㅎ" 하니

조용히 가만 있습니다 ㅎㅎㅎ

물론 절대로 그런일은 없겠지만용 ^^;;

 

 

 

생선구이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해서

일단 김치찌게 먼저 달라고 했지만,,,

주문이 부하가 걸려있어

김치찌게도 늦게 나옵니다 ^^;;

소주 2병을 비울쯤 드디어 김치찌게가 나옵니다 ^^

4천원의 김치찌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고기도 실하고 얼큰하니 좋습니다. ^^ 

 

 

 

드디어 생선모듬구이 등장

약 40분정도 기다린듯,,, ^^;;

그래도 가격 저렴하고 맛만 있으면 된다는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일부러 늦게 주는게 아니잖아용

 

3~4가지의 생선을 구어 내어옵니다.

 

만원이라는 돈으로 상당히 괜찮은,,,,

 

 

 

 

 

 

 

 

전체적으로 가격 착하고

맛도 괜찮은 맛집인듯 싶습니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내외분도 정신없이 바쁘게 보입니다.

해산물을 저렴하게 팔다보니 박리다매로 영업하는 곳인듯,,,

음식 기다리는데 성격 급한 분들은

바쁜 시간대를 비하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일단 가격 저렴하고 맛도 있더라도,,, 기다리다 지쳐 짜증나고 기분 상하면

산해진미가 맛나게 보이지 않을듯 싶습니다.

이런 점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맛집 "섬"인듯 싶습니다.

주문 부하가 걸리면,,, 주문한 음식을 오래 기다려야 되는 주문즉시 만들어 내는 수제음식점

서면 키라라, 덕포 모닭불, 대연동 섬

방문시는 그럼점들을 이해해야 기분도 좋고 맛도 즐기는 맛집여행을 할수 있을듯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