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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일드속 '심야식당'을 찾아 '빨간비엔나소세지'편 1

오렌지쥬스10밧 2010. 12. 9. 18:25

 

"오렌지쥬스10밧"의 맛집여행

 

 

## 해당사진과 글은 (저)개인적인 맛의평가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맛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에게 돌리겠습니다 ## 

 

 

 

 

--- 모든 이에게 만족되는 맛집을 찾는게 영원한 숙제인듯 합니다.

저의 글과 사진 속에서 각자의 정답을 찾기 바랍니다 ---

 

 

'오렌지쥬스10밧 맛집여행'은

"가격 싸고 맛있는 맛집"이 최고의 맛집이라고,

가격 비싼 음식은 비싼 재료와 좋은 환경에서 먹으니 당연히 맛있겠죠?!

태국에 있을때 텐밧(당시 환율 270원)이라는 최소금액으로

몇천밧하는 레스토랑 음식보다 길거리 10밧짜리 오렌지쥬스가

가격대비 더 맛났던 기억에,, 지금껏 '텐밧'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듯이

싸면서 맛있는 숨은 맛집을 찾아 텐밧은 앞으로도 숨바꼭질 계속~ing ^^;;

 

 

 '텐밧'의 맛집여행은

단편적인 맛집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텐밧'이라는 가상인물을 통해

맛집을 매개체로 다양한 인간의 삶과

사진과 글을 통해 이야기 형식으로 포스팅 하다보니

많은 사진이 첨부 되어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수도,,

맛집여행과 이야기를 통해

인간냄세나는 글과 사진으로

힘겨운 삶을 잠시나마 잊을수 있는

술한잔?! 오아시스?! 신기루?! 같은

맛집여행을 표현하기 위함을

이해해 주셨음 합니다 ^^

 

 

 

 

 

 

 

 

 

 [서면] 일드속 심야식당을 찾아

 

빨간 비엔나 소세지

 

 

'키라라' 

 

 

 

 

 

 

하루가 끝나고

사람들이 귀가를 서두를 무렵

나는 하루가 시작된다.

 

(돈지루-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맥주, 일본술, 소주, 술 종류는 한분에 세잔까지)

메뉴는 이것뿐

나머지는 맘데로 주문해주면

가능하면 만들다는게

나의 영업 방침이다.

 

영업시간은 밤12시부터 아침 7시경까지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 부른다.

손님이 오냐고?

그게 꽤 많이 와...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즐겨본다.

'심야식당'이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1~10편까지 옴니퍼스 형식의 드라마이다.

 

'심야식당'은

텐밧 맛집포스팅의 바이블, 즉,, 성경이다.

 

이 드라마에는 '꽃을 든 남자'속 꽃미남도 제벌2세도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신주쿠의 소박하고 작은 밥집(이자까야)을 배경으로

삼류 스트립퍼, 야쿠자, 3류 엔카가수, 지방노동자,

한물간 포르노배우, 신문배달 대학생, 삼류 엔카가수,

한물간 아이돌, 거리의 악사, 3류 복서 등,,,

주류가 아닌 비주류,, 마이너들의 이야기이다.

 

각자 추억의 음식을 통해

아름다운,  행복한, 슬픈, 아련한, 감동있는

기억, 그리움,, 추억속으로 빠져든다.

 

이런 드라마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한다.

나 역시도 3류이고 마이너이다.

그래서 난 심야식당이 좋다. 아니 심야식당은 너무 맛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많은 대중 속에서

인간은,,

고독과 외롭음을 느낀다.

그리고

행복했던 추억을 생각한다.

 

 

추억을 항해

한마리의 학처럼 날고싶다~ 

 

 

드라마 매회 서두,,

잔잔한 음악과 함께

돈지루 만드는 모습을 볼수 있다.

돈지루는 어떤 맛일까? 아련한 맛? 소박한 맛? 아련한 맛?

이 드라마는 소박하고 아련한

서민들의 이야기이다.

 

 

 

 

 

 

 

 

 

(돈지루-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맥주, 일본술, 소주, 술 종류는 한분에 세잔까지)

메뉴는 이것뿐

나머지는 맘데로 주문해주면

가능하면 만들다는게

나의 영업 방침이다.

 

 

영업시간은 밤12시부터 아침 7시경까지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 부른다.

손님이 오냐고?

그게 꽤 많이 와..

 

 

 

 

'항상 먹던걸로..' 

 

 

'류'짱은 이 근처에서는 유명한 형씨이다.

 

 

심야식당이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류'짱과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지명해줄 손님이 없으면 화장실 청소를 다시 돌아가니,,'

손님들에게 쉴세없이 문자를 하던 업소종업원

우리와 너무 닮아있는,,

가장 닮아있으면서 너무도 먼 나라,,,

 

'나레쓰요~ 나레(습관이죠 습관)'

 

 

(혐악했던 분위기를 녹여준

빨간 비엔나 소세지)

비엔나 소세지 있나

빨간 비엔나 소세지?

 

 

'있어,, 문어모양으로 볶아줄까?'

 

 

 

 

특별함 없는 빨간 비엔나 소세지,,

맛있는 추억이 있기에

특별함 없는 빨간 비엔나 소세지는 최고의 맛이다.

 

 

 

야쿠자 '류'에게

빨간 비엔나 소세지에 대한

어떤 사연이 있을까?

그는 빨간 비엔나 소세지를 먹는게 아니다.

추억을 먹는 것이다.

나도 그 추억을 먹고 싶다.

 

 

 

빨간 비엔나 소세지계란말이 교환해 먹으며

친구가 되는

야쿠자 '류짱' 그리고

(계란말이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는)

48년 외길인생 게이바사장 '고스쯔상' 

 

 

서로의 추억을 교환한다.

 

 

 

무언가,,, 보이지 않는

아픔이 있는 사람들

 

 

신주꾸의 밤거리 

 

 

 

 

 

 

서로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

심야식당을 통해

각자 추억의 음식을 먹으며,,

각자가 와서 각자의 메뉴를 먹지만

심야식당에 있는 동안은 추억여행의 친구가 되다.

이곳 심야식당이

지금 우리들의 마지막 쉼터이자 안식처가 아닐까?! 

 

 

 

 

 

 

(매회 알수없는 말을 하는 청년) 

이 세상은,,, 적절한 거리의 스미다가와

인생을 깔보지마.

 

 

 

 

 

 

가게를 마무리 할 무렵

 

 

'가다랑어포 었어요?'

 

 

'따뜻한 밥에 얹져서

간장을 뿌려서 먹고 싶어요'

 

 

'고양이밥 말이니?'

 

일드속 심야식당을 찾아 2부

'계란말이' '가다랑어포 고양이밥'

coming soon~~~

 

 

 

 

하루가 끝나고

귀가를 서두르는 사람들

단지 뭐가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어디로 새고싶은 기분이 드는 밤도 있다.

 

 

 

완성본 아닙니다 ^^;;

테마 포스팅이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네요.

잠시후에 일드속 심야식당과

텐밧이 직접 찾은 맛집과 매치시켜

심야식당 테마 맛집 포스팅 1부

빨간 비엔나 소세지 편 완성하겠습니다~

 

 

 

오렌지쥬스10밧의 맛집여행

 

 

'텐밧'의 맛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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