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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통째로 삶아내는 동대문 닭한마리,간장해물닭찜 "동터올 닭한마리"

오렌지쥬스10밧 2010. 7. 10. 03:55

 

 

 

"오렌지쥬스10밧"의 맛집여행

 

 

## 해당사진과 글은 (저)개인적인 맛의평가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맛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에게 돌리겠습니다 ## 

 

 

 

---- 모든 이들에게 만족되는 맛집을 찾는게 영원한 숙제인듯 합니다.

그리고 맛집에 대한 추천이든,,, 비추천,,, 면피등,,,

비록 '맛집여행기' 라는 테마로 글을 올리지만 항상 맛집만 올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글과 사진 속에서 각자의 정답을 찾기 바랍니다. ^^ ----

 

 

 

오렌지쥬스10밧 맛집여행 모티브는

"가격 싸고 맛있는 맛집"이 최고의 맛집이라고,,,

가격 비싼 음식은 비싼 재료와 좋은 환경에서 먹으니 당연히 맛있겠죠?! ^^;;

태국에 있을때 텐밧(270원)이라는 최소금액으로

몇천밧하는 레스토랑 음식보다 길거리 10밧짜리 오렌지쥬스가

가격대비 더 맛났던 기억에,,, 지금껏 텐밧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듯이

싸면서 맛있는 맛집을 찾아 텐밧은 앞으로 숨바꼭질 계속~ing ^^;;

 

 

 

'텐밧'의 맛집여행에

많은 사진이 첨부 되다보니

스크롤의 압박으로

몇몇 분들께 성가심을 주는듯 합니다

그러나

'텐밧'의 맛집여행은

비단 단편적인 맛집정보 전달에서 그치지 않고

'텐밧'이라는 가상인물을 통해

맛집을 매개체로 다양한 인간의 삶을

사진과 글을 통해 표현하고

서사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사진이 첨부되다보니

(몇몇 분들께 스크롤의 압박이라는

성가심을 주는듯 합니다)

맛집여행과 이야기를 통해

인간냄세나는 글과 사진으로

힘겨운 삶을 잠시나마 잊을수 있는

술한잔?! 오아시스?! 신기루?! 같은

맛집여행을 표현하기 위함을

이해해 주셨음 합니다 ^^

 

 

 

 

 [사상] 부산에도 통째로 삶아내는 종로식 닭한마리

 

간장해물찜닭 / 콩나물찜닭 / 닭전골 등

 

독특한 닭집 

 

" 동터올 닭한마리 "

 

 

  

 

 

 

 

부산에서도

통째로 삶아내는 '동대문식 닭한마리'

맛볼수 있는

 "동터올 닭한마리"(으)로

맛집여행합니다~

 

 

위치설명 애매해

아래 명함사진 참고 하시길,,,

 

 

원통테이블

 

 

좌식 테이블 있는 아담한

 

 

닭한마리, 닭한마리 볶음탕, 닭한마리 찌게

닭한마리 전골, 닭한마리 간장찜, 닭한마리 콩나물찜

일반적으로 맛보기 힘든

닭차림 많습니다

 

  

 

다음에는 닭불고기 도전

 

 

닭볶음닭??

닭도리탕인듯?? 

 

 

차~암~ 독특한 닭집 ㅎ

 

 

오늘 텐밧의 맛집여행

주인공

'동대문식 닭한마리(20,000원)'

 

 

 

주문후

압력밥솥에 15분정도

삶아 내어옵니다.

 

 

맛보기전,,,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동대문식 닭한마리'

자료검색~~속으로,,, 

 

 

(서울신문 기사중 발췌독) 

자신도 모르게 식당의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은 그는 닭한마리를 주문한다.

이미 꼬박 하루를 엄나무와 황기, 마늘을 넣고 푹 고와서 전혀 닭냄새가 나지 않는

닭한마리는 육수에 기름기도 찾아볼 수가 없다.

닭한마리에 곁들여 감자와 떡이 들어있는 커다란 양푼냄비가 적당히 끓기 시작하자

그는 우선 아내에게 먹을 것을 권한다. 아내는 새콤달콤한 야채 겨자소스에 닭고기며 떡, 감자 따위를

찍어먹으며 모처럼만에 환한 표정이다. 아내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닭고기보다는 떡이며 감자를 좋아하자

그는 추가로 떡사리를 한 접시 더 시킨다.
닭한마리와 떡사리 한 접시에도 좋아라 신명이 나있는 식구들을 바라보자, 그는 불현듯 눈시울이 뜨거워져 온다.

그는 할 수 없이 소주 한 병을 시킨다. 그리고 말없이 자작으로 한 잔 두 잔 목 안으로 깊이 털어 넣는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돌아 아내에게 잔을 내밀자 아내는 두 말 없이 잔을 받는다.

아내가 단숨에 술잔을 비운 다음에 그에게 다시 잔을 건네고, 그는 또 다시 눈시울이 뜨거워져 온다.
닭고기가 비어지자 이번에는 칼국수를 시켜서 닭한마리의 남은 국물에 끓인다.

아내는 아예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까지 맺혀가며 아이들 먹이랴, 틈틈이 자신도 먹으랴, 정신이 없다.

칼국수를 먹고 나면 이번에는 공깃밥 한 그릇을 시켜 국물에 볶아먹는 것으로 닭한마리의 전과정을 끝낸다.

 

 

 

(한겨레신문 기사중 발췌독)

 

 닭고기는 통째로 삶아야 한다


 

 

 

 

 

 

 

(사진/ 진할머니원조닭집의 ‘닭한마리’요리)


동대문종합상가와 재래시장이 경계를 이루면서 청계천과 종로를 잇는 사잇길의 중간쯤에서

좁은 골목 안으로 촘촘히 들어 있는 ‘5가닭골목’은 ‘닭한마리’의 원조골목으로 알려져 있다.

23년 전 주인 진옥화(69) 할머니가 ‘닭한마리칼국수’ 간판을 처음으로 내걸었다고 한다.

닭 한 마리에 100원 정도의 마진을 보고 시작했던 닭집이 지금은 250석이 넘는 대형점으로 성장했고,

"신발은 책임지지 않음”이라는 안내간판과 함께 식사가 끝나면 빨리 일어나달라고 할 정도로 ‘친절’과는 거리가 먼 가게이지만

하루 1천명이 넘는 손님이 줄을 잇는다.

음식도 기본만 갖춰주면 고객들이 알아서 닭을 자르고 직접 양념을 얹어 맛을 돋우고,

조리하기 편하도록 큼직한 양재기에 닭을 통째로 안치고 국물을 넉넉히 부은 뒤,

한 차례 푹 끓이면서 닭을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감자와 가래떡을 추가로 주문해 취향껏 맛을 돋워가며

닭과 건더기를 건져 먹고 국물에 국수사리를 넣어 닭칼국수를 만들어 먹거나 밥을 비벼 먹는다.

따라 내는 찬도 심심하게 담가 알맞게 익힌 시원한 배추김치뿐이고, 큼직한 접시에 다진양념과 겨자, 식초를 곁들여 낸다.

양념에 겨자와 식초를 알맞게 풀고 맛간장으로 간을 맞춰 직접 소스를 만들어 먹는데,

손님 스스로 맛을 보아가며 제맛을 찾아내 먹는 맛이 기막혀 다시 찾게 된다.

 

 

맛보기전 사전 공부도 했고

인제 입맛으로 공부할 단계 ㅎ

 

기본 친구들

깔끔하게 깔리고

 

 

 

여사장의 손맛이

 

 

 

테이블로 내어온 후

15분정도 더~ 삶아

 

 

맑은 닭육수에

닭한마리 통째로 내어오는

투박한 그것의,, 맛이 궁금합니다?! 

 

 

 

식초, 겨자, 간장 대신

"동터울 닭한마리"만의 소스가

 

 

15분쯤 삶아내어

먹기좋게 잘라서 

 

 

 

 

 

먹기좋게 담아내어

  

 

담백한 닭육수와

토종닭의 부드러운 식감

 

 

 

 

 

닭육수 리필하여 

 

 

 

'떡이랑 감자 추가' 차림이 없어

아쉬움으로,,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앞으로 추가되지 않을까 합니다?!

감자나 떡은 찜닭 재료로 들어가니

말 하면 내어줄듯,,,

 

 

칼국수(2천원) 풍덩~

 

 

 

 

묵은지도 풍덩~

 

 

 

담백한 닭육수에서

칼칼한 닭육수로 변신중~

 

 

 

 

 

 

칼국수와 묵은지 풍덩하니

칼칼하면서 진해지는 국물이 좋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

 

다시 닭육수 리필~ ㅎㅎ 

 

 

 

공기밥 풍덩~

 

 

묵은지 역시도

 

 

 

 

 

 

 

 

칼칼하면서 얼큰한 

 

 

독특한 닭차림 궁금해?!

'간장찜닭(2만원)'도 도전~ ㅎ

 

 

'간장해물찜닭' 으로

표기함이 맞을듯 ^^ 

 

 

 

찜닭와 간장소스의 맛이 따로 놀지 않고

닭살속, 해물속, 당면속, 채소속에

배어남이 좋습니다

 

 

간장소스에서도

여사장의 손맛이

 

 

  

 

 

 

 

 

 

 

 

 

 

 

 

 

 오렌지쥬스10밧의 맛집여행